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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일단 가보자! [ Mighty Quinn's Barbeque : 미국스타일 바베큐 ]

고기는 사랑 입니다.

안녕하세요 외국in 입니다

 

세계적으로 점점 Corona-Virus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걱정과 근심이 이만 저만 아니네요

 

뉴스를 보면 항상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심각한 뉴스만 나오고 우울한 날들인거 같네요

 

이럴때는 진짜 삼겹살 치이익~ 하고 노릇 노릇하게 구워서 상추쌈에 쌈장 촥 넣고 우걱 우걱 쿰척 소주 쭉 한잔 해야

 

기분이 풀리는데 외출하기 꺼려지니 아쉬움의 연속....ㅜㅜ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가 밥먹고 얼굴 보자고 연락와서 고기 콜?! 가즈아! 해서 고기를 먹고 왔어요ㅋㅋㅋ

 

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Mighty Quinn's Barbeque 라는 미국식 바베큐 체인점

 

바베큐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위에 사진과 같은 모습이 그려질 거라 생각이 드네요

 

장작 혹은 숯에 큼직 큼직한게 썰어진 고기들이 연기에 익어가며 맛있어지는 이런 모습...(츄릅...)

 

방탄소년단, 워킹데드의 글랜(스티븐 연), 기생충 등등의 여러 한국관련 컨텐츠의 증가로 인해 자연스레 한국의 음식에도

 

외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삼겹살 비빔밥 쌈 과 같은 문화를 접하고 있죠.

 

다들 아시는 것 처럼 한국의 고기 하고 술 한잔 문화 대단하잖아요 (와 쏘삼 급 마렵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은 실내 식탁에 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걸 흥미롭고 신기하게 생각하며 좋게 생각하고 있죠

 

왜냐하면 외국인들 같은 경우 고기 하면 바베큐를 떠올리고 실내보단 야외에서 여름에 친구 가족 연인들과 즐기는 음식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바베큐는 직화구이도 하지만 훈연구이도 많이 하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중에 연기가 어마어마 하게 발생하여 실내에서

 

굽는건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위치

Mighty Quinn's Barbeque 같은경우 체인 식당이라 뉴욕 곳곳에 많지는 않지만 몇개 위치해 있는데요 저는 미드타운

 

Broadway Ave 에 위치한 지점을 다녀왔어요.

 

지도에 보이는 것 처럼 Time Square Station 에서 걸어서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주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죠

 

Broadway Ave 야경

또한 사진처럼 밤 야경이 이쁘게 꾸며져 있어 산책겸 걷기에 좋아요

(데이트 할때 걷기 좋아요)

 

외부 모습

지도에 표시한대로 Broadway Ave 를 쭉 따라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에 이렇게 가게 외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미드타운 지점 같은 경우 새로운 건물이라 그런지 현대적 디자인과 통 유리로 되어 있더라고요 각 지점마다 모습과 매장

 

크기는 달라요

 

매장 내부 모습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의 매장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크진 않아요 테이블도 별로 없죠

 

아마 회사 상가들 밀집 지역이라 앉아서 먹고 가는 손님들 보다는 Take out 하는 손님들이 많으므로 테이블이 별로 없는

 

매장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술을 싸게파는 해피아워가 여기도 있다는걸 오늘 알게 됬네요 ㅎㅎ

 

카운터 모습

주문은 오른쪽 끝에서 줄 서서 차례대로 하면 되구요 왼쪽으로 가면서 본인의 음식들 보고 음식들과 같이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마지막 끝에서 계산하면 되요

 

바베큐같은 경우는 무게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저울을 이용해 정량 판매만 하니까 알아두세요

 

한국에서 처럼 조금만 더 주세요 하면 바로 가격 더 올라 가니까 조심하세요 [덤 이란거 X]

(한국 시장 상인분들의 정이 그리움 이럴때 덤으로 몇 십그램 더 받는...)

 

메뉴 1

맥주는 지역 맥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텝 맥주들 하고 병에 담긴 병맥주로 구성 되어 있는걸 볼 수 있죠

 

레몬에이드 같은 경우 Joe's 라는 병에 담긴 회사 제품이니 참고 하세요

 

메뉴 2

사이드 음식들은 종이컵 사이즈 별로 판매되고 있어요

 

싱글 (엄청 작음)

 

파인트 (둘이 나눠 먹기 좋음)

 

쿼터 (비싼 느낌이 있는데 양은 확실함)

 

결론 파인트가 가성비 좋음

 

스윗 포테이토(고구마) 이게 짱짱맨 입니다 진짜 맛있죠 그 다음은 브로콜리 샐러드 추천드려요 이 두개가 가성비 갑

 

나는 진짜 미국 스타일로 오늘 달리고 싶다 하시는 분은 맥 엔 치즈 하시면 되요

(치즈와 마카로니가 배에 가득차는 포만감 느낄 수 있음)

 

 

메뉴 3

 마음 같아서는 메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다 주세요 라고 하고 싶은데 돈도 없고 다 먹을 수 없어 아쉬워요 항상

 

메뉴를 보고 있으면

 

Mighty Quinn's Barbeque  메뉴 전체가 진짜 돈 아깝다라고 생각 드는 메뉴가 없을 정도로 다 맛있고 괜찮은데

 

꼭 먹어야 되는건 Brisket, Spare ribs, Wings, 그리고 Crispy Chicken Sandwich 이죠

 

다른 메뉴도 물론 맛 없는건 아닌데 돈 부담이 있기때문에 저는 항상 베스트 메뉴만 픽 하죠 ㅜㅜ

 

저는 친구와 나눠 먹으려고 Single of Brisket, two Sausages, 10 Wings, Half pack (6조각), 그리고

 

Pint of Broccolies salad 이렇게 주문 했어요

 

전에 몰랐던 사실인데 신기하게 덮밥이라고 할 수 있는 Rice bowl 도 판매를 하고 있어 나중에 먹어봐야지

 

생각했어요 점심에 간단히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게 만들어진 메뉴 같더라구요

 

고기 고기 촵촵

Brisket 주문을 하는데 새로 막 구운 새로운게 나와서 땡잡아서 기분 좋았음 ㅎㅎ 너무 아름답게 맛있게 생겨

 

사진좀 찍고 싶다고 하니까 직원분께서 포즈까지 취해 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윤기 좌르르르 겉 바삭 속 촉촉하게

 

잘 구워 나옴

 

고기들은 안에서 나무 장작으로 화덕에서 구워져서 나와 보온박스에서 계속 뜨거움 유지되게 하죠 뒤쪽에 보이는

 

냉장고 같은게 보온박스 임

 

저분이 진짜 너무 친절하고 웃겨서 너무 기분 좋게 맛있는 고기 친구랑 먹어 좋은 하루 보냈어요

 

Mighty Quinn's Barbeque 는 테이블은 있지만 맥도날드 처럼 주문해서 본인이 가져다가 앉아 먹는 곳이므로

 

팁은 따로 받지 않지만 계산하는 곳에 보면 팁통이나 카드 계산시 팁을 줄 수 있죠

 

저랑 친구는 진짜 만족도 높고 너무 친절하고 개그도 쳐 주셔셔 $10 넣었어요 (진짜 굿굿굿 이였음)

 

Crispy Chicken Sandwich - $ 9.45

제 앞에 어떤 분이 이걸 시키셨는데 비쥬얼 보는 순간 저도 추가주문 넣을 뻔 한거 친구가 말려 겨우 참았음

 

이거 진짜 미쳤음 실물 보면 바로 지갑 열어 구매 충동 들어요 지갑 루팡임

 

한상 가득..

배가 고파서 이것 저것 주문했는데 다 받고 나니 이렇게 푸짐 돼지스러울 수 없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소세지는 자르기 전에는 길게 생겨서 맛있게 생겼었는데 조각내서 보니 볼품 없어 보이네요 ㅡㅡ

 

Wings(10) - $ 10.95

친구가 매운걸 못 먹어서 바베큐 맛으로 주문 했는데 바베큐 맛이 진짜 신의 한수 였던 것 같아요 사진찍고 다른거 먹고

 

하느라 쫌 식은뒤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솔직히 윙하는 가게는 널리고 널렸는데 여기는 진짜 보통 이상은 하는 맛 이라 좋았어요

 

엉망인 가게는 가격은 가격대로 받고 냉동 윙 엉성하게 해서 맛도 스며들지 않고 종이 먹는 느낌 나는데 많아요

 

Broccolies salad(Pint) - $ 6.45

고기 고기 고기 조합이라 먹다보면 살짝 느끼함이 오는데 이때 이걸 푹 떠서 입에 넣어 솩솩솩 솩 촵 하면 개운~

 

마치 땀흘리고 나서 샤워 싹하고 시원한 음료 마시는 기분

 

Spare ribs (Half - 6) - $ 14.25

돼지 갈비인데도 소고기맛이 나는 마법같은 맛! 다른데 비해 가격도 저렴한데 그렇다고 맛이 없는게 아닌 너무 사랑스런

 

고기. 제가 받은 부분이 기름은 없고 살코기가 꽉차있어 조금은 퍽퍽에서 퍽 정도 느낌이 있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살코기보다 기름을 더 먹었을텐데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돌뼈까지 씹어서 다

 

먹어 버렸죠.

(뜬금X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형은 오돌뼈 먹고 그런 대사 영감을 얻은건가 ...??)

 

솔직히 와 진짜 쩐다 엄청나다 하는 특별한 맛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정통 방법을 고수하여 만든 

 

미국식 돼지 갈비 맛이라 너무 좋아요

( 정통방식 고수 이게  Mighty Quinn's Barbeque 의 철학 임)

 

계속 다 집어 먹다 결국 너무 배가 불러서 소세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싹싹 그릇 비웠어요

 

남은거 같은 경우 집에 가져가실 수 있구요 소세진 집에 가져가서 찹찹찹 썰어서 볶음밥 해 먹어도 꿀 맛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Brisket 이였고 다음은 Spare ribs 이였어요

 

Brisket 은 너무 맛있어서 다 집어 먹어 버려 사진이 따로 없는점 양해 바랍니다;;;

(이정도로 어마어마 함)

 

이렇게 오늘도 배 가득 채워 집으로 돌아 오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 지금 넘어지면 공 굴러가듯

 

굴러갈거 같다고 함. 친구도 배부르게 잘 먹은거 같아 뿌듯했던 하루 였어요.

 

미국식 바베큐식당은 진짜 많이 있고 다양한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체인점이며 가격 부담 덜한 

 

Mighty Quinn's Barbeque 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직은 날씨가 좀 쌀쌀해 그런데 곧 다가오는 봄, 여름에

 

연인 혹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와 바베큐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드렸어요

 

쏘삼도 좋지만 때로는 맥와 바베큐!

 

-끗-